격국 관련 개념

사주 용어들은 모두 한자에서 유래되었어요. 사주명리는 수천 년 전 중국에서 시작돼 한국·일본·베트남 등 한자 문화권에서 함께 다듬어온 동양철학의 한 갈래거든요. 그래서 용어 하나하나가 한자의 원뜻을 품고 있어요.

이 해설집은 한자 글자 하나하나를 풀어서 원래 무슨 뜻이었는지부터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한자를 몰라도 괜찮아요 — 한글 먼저, 한자는 옆에 작게 붙여둘 뿐이에요.

격국을 이해하려면 몇 가지 보조 개념도 알아야 해요. "정격이 뭐야?", "파격이 뭐야?" — 격국 주변의 중요한 용어들이에요.

정격
"바른(정상적인) 격"이라는 뜻이에요.

정격(正格) — 正(바를 정) + 格(격식)으로, 한자에서 유래되었어요. 일반적인 규칙에 따라 분류되는 표준적인 격국이에요. 앞서 본 정관격·편관격·정재격 등 대부분의 격국이 정격에 해당해요. 종격 같은 특수한 경우와 구분하기 위해 쓰는 말이에요.

변격
"변한(특수한) 격"이라는 뜻이에요.

변격(變格) — 變(변할 변) + 格(격식)으로, 한자에서 유래되었어요. 정격의 일반 규칙에서 벗어난 특수한 격국이에요. 종격이 대표적인 변격이에요. 기운이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려서 일반적 분류가 안 되는 경우예요.

파격
"격이 깨지다"라는 뜻이에요.

파격(破格) — 破(깨뜨릴 파) + 格(격식)으로, 한자에서 유래되었어요. 원래 잡힌 격국이 다른 글자에 의해 방해받거나 손상된 상태예요. 예를 들어 정관격인데 상관이 정관을 해치면 격이 깨져요. 격국의 순수함이 유지되는지가 사주 풀이에서 중요한 포인트예요.

투출
"뚫고 나오다"라는 뜻이에요.

투출(透出) — 透(뚫을 투) + 出(날 출)로, 한자에서 유래되었어요. 지장간(지지 속에 숨은 천간)이 사주의 천간 자리에도 같은 글자가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속에 있던 기운이 겉으로 드러난 거예요. 격국을 정할 때 "월지의 지장간 중 투출된 게 뭐야?"가 핵심 질문이에요.

숨어 있던 재능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과 비슷해요. 투출되면 그 기운의 영향력이 확 커져요.

변환표 — 쉬운 표현

한글한자쉬운 표현
정격正格표준적인 격
변격變格특수한 격
파격破格격이 깨진 상태
투출透出숨은 기운이 겉으로 드러남